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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일인칭 단수>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3. 23.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단편소설을 모은 책인 <일인칭 단수> 라는 책을 소개해드려 합니다.

누군가의 삶을 스쳐가는 짧고 긴 만남을 그려낸 여덟작품 속에서 상상의 세계를 따라가봅니다.

 

 

 

1.저자소개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수필가, 르포작가이자 번역가입니다.  무라카미 류와 함께 일본의한 세대를 풍미한 작가로 대접받습니다. 

그는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습니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제 1문학부 연극과를 입학했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 결혼하여 1974년부터는 7년여 동안 아내와 재즈카페를 운영하였습니다. 

운영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79년 중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로 데뷔하였고 이 작품으로 군조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여러편의 장편소설, 단편집, 수필, 논픽션 작품을 발표하며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호평을 얻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평이한 문장과 난해한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또한,그의 작품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몇 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국제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입니다.

초현실주의와 마술적 사실주의를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숲>,

<태엽 감는 새>, <해변의 카프카>, <1Q84>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또한 그는 스콧 피츠제럴드, 레이먼드 카버,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등 영미권 작가들의 소설을 일본어로 번역하며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줄거리

일인칭 단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으로 2020년 11월 문학동네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이책은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기억과 기록의 주인공 '나'라는 소우주를 탐색하는 여덟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이야기는 주인공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만남과 사건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삶과 기억을 되돌아보고 탐색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이야기 '돌베개에' 에서는 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던 여자와 재회하면서 그녀가 자신이게 했던 고백을 화상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위드 더 비틀스' 에서는 주인공이 첫사랑이었던 여자와 함께 듣던 비틀스의 노래를 다시 듣게 되면서 그녀가 죽은 후에도 자신의 꿈에 나타나는 이유를 고민합니다.

세번째 이야기 '크림' 에서는 주인공이 어린시절 친구와 함께 방문했던 신비한 장소를 다시 찾아가면서 그곳에서 만난 노인의 말을 생각합니다.

네번째 이야기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에서는 주인공이 재즈 음악가 찰리 파커와 관련된 가상의 기사를 쓰고 나서 그가 자신의 꿈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놀라며 그와 대화합니다.

다섯번째 이야기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에서는 주인공이 인간의 말을 하는 원숭이와 만나면서 그가 자신의 이름을 훔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섯번째 이야기 '불명확한 개인적 목적' 에서는 주인공이 작가로 활동하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고찰합니다.

일곱번째 이야기 '첫사랑' 에서는 주인공이 초등학교 때 반했던 여자아이와 어른이 되어 재회하면서 그녀가 겪었던 가혹한 인생을 듣습니다.

마지막 여덟번째 이야기 '일인칭 단수' 에서는 주인공이 슈트를 입고 카페에 갔다가 처음 보는 여자에게 말을 걸리면서 그녀가 자신과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주는것을 듣습니다.

 

 

 

3.나의 후기

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문체와 대화에서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기묘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점이 즐거웠습니다. '첫사랑' 이라는 이야기에서는 과거의 전쟁과 현재의 평화에 대한 모순과 갈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점에 일본문화와 사회에 대한 관찰력과 비판적 시각을 느낄수 있습니다.

'돌베게'라는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이름과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를 만난 남자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한 탐구하고 고민하게 합니다.  또한 원숭이가 사람들의 이름을 훔치는 이유와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다루면서 사랑과 우정, 외로움과 소통에 대한 감성과 철학 등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게합니다.

이 책을 보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에 빠져 들었고, 그의 창조력와 표현력에 감탄했습니다. 

또한 그가 다루는 주제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인칭 단수 소설은 작가가 주인고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가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인칭 단수는 현대인들의 삶과 감정을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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