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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이처럼 사소한 것들>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4. 1. 23.

 

 

 

 

 

 

클레어 키건 작가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라는 소설을 소개드릴게요

어떤 사소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1.저자소개

클레어 키건은 1968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작가로, 단편소설을 주로 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미국과 아일랜드에서 영문학과 정치학, 문예창작과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화, 농촌과 도시, 가족과 사회, 사랑과 배신 들의 주제를 다루며, 섬세하고 정교한 언어와 심리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1999년 첫 단편집인 <남극>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을 수상했고, 2007년 두 번째 단편집인 <푸른 들판을 걷다> 로 에지 힐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에 쓴 중편소설 <맡겨진 소녀>는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했고, 타임스에서 뽑은 21세기 최고의 소설50권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녀의 최신작은 2020년에 출간된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며, 이 작품은 2022년 오웰상을 수상했습니다. 

 

 

 

 

2.줄거리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18세기부터 20세기 말까지 아일랜드에서 운영되었던 '막달레나 세탁소'라는 가톨릭 수녀원의 비밀을 알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빌 펄롱이라는 석탄 상인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지만 운이 좋게도 친절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설실하게 살아갑니다. 그는 다섯 딸을 두고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석탄 배달을 하러 간 수녀원에서 잔혹하게 학대받는 여자아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펄롱은 이 사실을 공개하고 아이들을 구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침묵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펄롱의 내면 갈등과 도덕적 동요를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냅니다. 작가는 펄롱의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보여주면서, 그가 어떻게 운이 좋은 사람이 되었고, 어떻게 운이 나쁜 사람이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또한 펄롱이 마주한 사소한 친절과 사소한 잔혹함이 어떻게 그의 삶과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줍니다.

 

 

 

 

 

3.나의 후기 

이 소설은 작가의 특징인 섬세하고 정교한 문장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작가는 단어 하나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것만을 남겨놓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짧지만 강렬하고 재미있는 소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려주며, 독자들에게 작은 행복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아일랜드에 존재했던 '막달레나 세탁소'하는 착취와 폭력의 현장을 비판적으로 드러냅니다. 

소설은 작은 친절이 얼만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양심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또한 작가의 문장려겡 감탄하고,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집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용기를 내어 좁은 길로 선택할 수 있는 건 결코 큰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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