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추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저자소개 줄거리와 후기

 

 

 

• 제목: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 저자: 김기태

 

 

1.저자소개

 

김기태 작가는 1985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소설가입니다. 고려대학교 언론학부를 졸업한 후,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무겁고 높은'으로 당선되며 문단에 등장했습니다.

그의 첫 소설집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2023년에 출간되었으며, 이 작품으로 2024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김기태 작가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의 소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줄거리

김기태 작가의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총 아홉 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작품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개인의 내면을 탐구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를 선보입니다.

 

<주요소설소개>

1.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이 작품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이자 귀화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인 진주와 니콜라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들은 세금도 내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며 일도 열심히 하지만, 여전히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이들의 삶을 통해 '인터내셔널'의 의미와 연대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2. 세상의 모든 바다: 이 단편에서는 주인공이 세상의 모든 바다가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로 인해 느끼는 불안과 그리움을 그립니다. 이 작품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며,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3. 로나, 우리의 별: 이 작품은 사회적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며,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성장을 통해 독자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붉은 도브'의 연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 '우리는 가능하다'는 연대와 희망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4. 팍스 아토미카: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불안과 갈등을 핵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통해 탐구합니다.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구조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3.메시지

1. 연대와 공존의 중요성

• 소설집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인터내셔널"이라는 키워드는 국경과 차이를 넘어선 인간 간의 연결과 협력을 강조합니다.
• 특히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연대의 가치를 일깨웁니다.
• 인간은 차별과 배제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2. 소외와 소속감에 대한 탐구

•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사회적으로 주변화된 존재들입니다.
• 이들은 삶의 자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방황합니다.
• 예를 들어, **「세상의 모든 바다」**에서는 주인공이 넓고 이어진 바다를 보며 느끼는 고독감이 인간 존재의 불안정성과 연결됩니다.
• 그러나 결국 소속감과 연대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의 인간성

• 김기태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 예컨대, **「팍스 아토미카」**는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이기심과 협력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드러냅니다.
• 이 작품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 본연의 윤리적 책임감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4. 희망과 가능성의 발견

• 소설집 전반에는 우울하고 무거운 현실감이 있지만, 그 안에서도 작가는 가능성과 희망의 여지를 놓지 않습니다.
• 예를 들어, 「로나, 우리의 별」에서는 노래와 예술을 통해 인간이 새로운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희망이란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 속에서 피어나는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5.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

• 작품 속 "두 사람"은 특정한 개인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정체성과 삶의 형태를 상징합니다.
• 이는 우리 사회가 차별과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