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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트러스트>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4. 1. 23.

 

 

 

 

 

 

 

오랜만에 에르난 디아스 작가의 장편소설 <트러스트> 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미국 평단과 언론이 가장 주목한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1.저자소개

에르난 디아스는 현대 아메리카 소설가로, 1973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뉴욕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17년 소설 <먼 곳에서>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이 작품은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미국 문단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두번째 소설 <트러스트>는 2022년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커커스상을 수상하고 부커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소설은 1920년대 월 스트리트에서 전설적인 성공을 거둔 부부에 대해 네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나가면서 경제, 금융, 돈, 권력, 계급 등 오늘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룬 작품입니다.

에르난 디아스는 <파리 리뷰> <하퍼스> <애틀랜틱> <그란타>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고, 구겐하임 펠로십, 와이팅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줄거리

1부 채권: 해럴드 배너라는 작가가 베벨 부부의 이름을 바꿔 쓴 소설로, 앤드루가 금융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아내 헬렌과 결혼한 후, 대공황 직후 헬렌이 병으로 유럽으로 떠나는 내용입니다.

2부 나의 인생: 앤드루 베벨이 자신의 자서전을 쓰기 시작한 내용으로, 1부의 소설이 허구이며 죽은 아내 밀드레드에 대한 헛소문을 부풀린다는 생각에 불쾌감을 느끼고 직접 자신과 밀드레드의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자서전은 미완성으로 남습니다.

3부 회고록을 기억하며: 아이다 파르텐자라는 여자가 2부의 자서전을 대필해 준 회고록으로, 베벨 부부 저택을 박물관화하면서 나온 서류를 접한 아니다는 과거 대필작업을 하며 앤드루에게 들은 그 자신과 밀드레드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아이다는 앤드루의 말에 모순이 있다는걸 깨닫고, 그가 어떤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급기야 아이다는 일자리를 잃거나 어쩌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아마도 앤드루가 숨기고 있는 진실에 가장 가까운 기록일 밀드레드의 일기를 찾습니다.

4부 선물: 밍드레드 베벨의 일기로, 실제 미국의 주식 장을 예측하고 투자에 재능을 보인 것은 앤드루가 아닌 밀드레드였고 앤드루는 밀드레드에게 투자 조언을 얻어 투자자로거 이름을 날렸다는 것을 밝힙니다. 또한 밀드레드가 주식시장의 헛점을 지적했을 때 이를 몰래 이용해 시장을 무너뜨리고 큰 부를 일구어 냈다는 것도 드러냅니다.

 

 

 

 

3.나의 후기

트러스트는 에르난 디아스의 소설로, 1920년대 월 스트리트에서 전설적인 성공을 거둔 부부에 대해 네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로 펼쳐나갑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이라는 가치와 돈과 자본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소설은 또한 라쇼몽식 서사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면서도 흥미롭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부와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소설은 돈을 버는 방법과 목적이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행동과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돈과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질문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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