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추천 <아침 그리고 저녁>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욘 포세 작가의 <아침 그리고  저녁> 이라는 장편소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처음과 끝은 어떻게 시작이 되고 마무리가 되는지  

 

 

 

 

1.저자소개

욘 포세는 1959년 10월 29일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났습니다.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극작가로,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비교문예학을 전공했으며, 문예창작을 가르치면서 작품활동을 병행했습니다. 그는 소설, 시, 희곡,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썼으며, 그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음악적이고,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존재와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사유합니다.

그는 2023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침 그리고 저녁>, <3부작>, <오누이> 등이 있습니다.

 

 

 

 

2.줄거리

아침 그리고 저녁은 인간의 삶과 죽음을 절제된 문체로 그려낸 작품으로, 어부의 아들인 요한네스의 탄생과 노년을 두 장으로 나누어 서술합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요한네스가 노르웨이의 한 작은 해안가 마을에서 태어나는 못브을 담담하게 그립니다. 그의 아버지 올라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그의 어머니는 산모의 피로를 견디며, 그의 할아버지는 삶의 지혜를 전해줍니다. 요한네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그의 삶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요한네스가 늙은 어부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는 아내 에르나를 먼저 떠나보내고, 자식들은 모두 자신의 길을 가버렸습니다. 그의 친구 페테르와 함께 바다에 나가 게망을 건져오는 일을 하며, 삶의 저녁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는 날, 그는 죽음과 마주하게 되고, 그의 삶은 점차 사라져갑니다.

 

 

 

 

3.나의 후기 

이 소설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작가는 요한네스의 탄생과 노년을 간결하면서도 음악적인 문장으로 서술하면서, 그의 삶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보여줍니다. 

쉼표로 이어진 문장들은 호흡을 잃지 않고 이야기를 전달하고 불필요한 수식어나 구두점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한 언어로 삶의 깊이와 의미를 표현합니다.

소설은 아침과 저녁을 대비시키면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있게 사유합니다. 삶의 시작과 끝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삶을 단숨에 훑고 지나가는 작품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느끼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작가는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삶을 감사하고 즐기는 태도를 보여주며 사람과 사물,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의 존재로 인식하고 존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