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님의 <영원한 천국>이라는 소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저자소개
정유정 작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중 한명으로, 강렬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주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유정 작가는 1966년 8월 15일 생으로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났습니다. 광주기독간호대를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을 하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심사직으로도 일을 하였습니다.
작가는 간호사로 일하던 시절, 어머니의 암투병과 동생들을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광주소방학교 교수인 남편과 아들 한명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2007년 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그 밖에 주요작품으로 <내 심장을 쏴라>는 제 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지니>, <완전한 행복>, <영원한 천국> 등이 있습니다.
정유정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2.줄거리
영원한 천국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며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주인공 경주는 촉망받는 물리치료사였으나, 불의의 의료사고로 직장을 잃고, 동생 승주마저 잃은 후 노숙자 재활시설인 삼애원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제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고, 삼애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조사하게 됩니다.
해상은 '드림시어터'라는 일인칭 가상 극장의 프로그래머로, 경주의 기억을 바탕으로 가상세계를 구현하며 경주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해상은 제이와 연인 관계였으나, 현재는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입니다. 롤라는 10만 년후의 가상세계로, 인간의 영생을 가능하게 만드는 비밀스러운 과학적 실험이 숨겨져 있습니다.
삼애원에서는 노숙자들 사이에서 비밀스러운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주와 제이는 이를 추적하며 예상치 못한 모험에 휘말리게 됩니다.
소설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과 본성을 탐구하며, 현실과 가상,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의 모든 욕망이 완전히 충족되는 지점에 도달했을 때, 최후에 남는 인류의 욕망은 무엇일까요? 완벽한 가상 세계에서도 느끼는 인간의 권태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3.나의후기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롤라' 가 교차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두 세계의 경계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가상세계에서의 경험이 현실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그리고 그반대의 경우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소설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과 본성을 탐구합니다. 완벽한 가상세계에서도 인간이 느끼는 권태와 불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간의 욕만이 완전히 충족되었을 때 남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철학적 질문들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욕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주인공 경주와 해상,제이 등 주요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는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특히. 경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녀가 겪는 내적 갈등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스릴러 요소를 잘 활용하여 독자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삼애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과 가상세계에서의 비밀스러운 실험들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며, 독자를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소설은 단순한 SF소설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철학적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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