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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거울 속 외딴 성>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3. 25.

 

 

 

츠지무라 미즈키 작가의 <거울 속 외딴 성> 이라는 소설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자의 겉표지만 보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추리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1.저자소개

츠지무라 미즈키 작가는 1980년 2월 29일생으로 야마나시현 출신의 일본의 소설가입니다. 치바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하였고, 어릴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습니다. 2004년에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고, 이후에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열쇠없는 꿈을꾸다>로 제 147회 나오키상,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 15회 서점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고, 일본에서는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난임 부부와 열다섯 살 미혼모라는 두 가족을 통해 '가족은 무엇인가'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침이 온다>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고, 영화는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도라에몽 39기 극장판이 진구의 달 탐사기의 각본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저서로는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밤과 노는 아이들>, <얼음고래>, <나의 계량스푼>, <츠나구>, <거울 속 외딴 성> 등이 있습니다.

 

 

 

 

2.줄거리

소설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있을 곳이 없는 고코로라는 소녀가 방 안의 거울을 통해 신비한 성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다른아이들과 함께 열쇠를 찾아야하는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담고 있습니다.

고코로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집에서도 어머니와 다투며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중, 방 안의 거울이 빛나기 시작하고 거울에 손을 대자 거울속에 있는 어느 성으로 이동하게 되고 성에는 고코로와 사정이 비슷한 여섯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각자 다른 시대에 살고 있었으나, 성에서 만난것을 모르고 같은 시대라고 생각하고 서로 친해지며 성 안을 탐험하고 열쇠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저녁 5시 전에는 성에서 나와야 하지만 나오지 않은 경우 ,나오지 않은 아이는 늑대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있습니다.

3학기가 시작할때 쯤 마사무네는 전학을 막기 위해 학교에 하루만 등교하기로 하고, 다른아이들도 함께 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고코로만 제외하고 다른아이들은 학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만난 아이들이 모두 다른 시대에서 온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각자살고 있는 세계 시간대가 7년씩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성이 닫히기 며칠남지 않을때, 아키가 규칙을 어이고 성에 숨어 있어서 고코로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이 모두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고코로는 열쇠와 소원방을 찾아내고, 아키의 규칙위반을 없던 것으로 해달라는 소원을 빌어서 모두를 구합니다. 그러나 소원이 이루어지면 성에서의 기억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모두와 이별합니다.

 

 

3.나의 후기  

소설은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성 안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돕고 치유하는 과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아이들의 캐릭터와 성장이 매력적이었고, 성 안의 비밀과 미스터리도 흥미롭게 읽히는 요소였습니다.

소설은 감동적인 반전과 위로의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고코로와 다른아이들의 비밀과 상처가 점착적으로 드러나면서 독자의 호기심과 공감을 자아내고 거울속 성의 신비한 요소와 늑대가면을 쓴 소녀의 정체도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시대가 7년씩 차이가 나는 것이라는 사실과 늑대가면 소녀가 리온의 누나인 미오라는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소원이 이루어지면 성에서의 기억이 사라진다는 사실도 슬프고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성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연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관계를 통해 상처를 극복해나가고 서로를 구원하며 공존해가는 소설로 작가는 무기력하고 사는 것이 괴로운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그 바람이 담긴 이책의 마지막 부분은 예상치못한 반전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전달해줍니다.

책의 앞부분은 주인공 고코로의 내면묘사가 주를 이루어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그것도 곧 잊혀지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잔잔한 감동으로 보상됩니다. 

당신도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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