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후기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장편소설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희망을 가질수 있게 해주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해준 아름다운 책이었습니다.

 

 

1.저자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는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엔지니어로 일하다 1985년<방과후>로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후,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본격 추리소설부터 미스터리 색채가 강한 판타지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이 중 상당수의 작품이 영화와 텔레비전 드리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작가생화 30주년을 기념해 80번째 작품[라플라스의 마녀]를 발표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비밀>, <용의자 X의 헌신>, <몽환화>, <기도의 장막이 내려질때>, <악의>, <백야행>, <붉은 손가락>,<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외 다수가 있습니다. 

 

 

2.줄거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오래된 잡화점 주인할아버지는 아이들의 장난스런 편지에 답장을 해줍니다.

그러다가 주인할아버지가 아프시게 되며 잡화점에 문을 닫게 됩니다.

그러던중 세명의 좀도둑 쇼타, 아쓰야, 코헤이는 나쁜짓을 하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중 훔친 차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멈춰버리는 비상사태에 맞딱트리고 늦은밤에 갈곳도 마땅치않아 발을 동동 구르던 그때,

우연히 잡화점에 숨어 들어갔다가 과거로부터 온 고민 상담편지에 답장을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작품은 빈 집인줄 알았던 나미야 잡화점에 고민편지들이 도착하고, 그 고민편지들에 답장을 해주며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는 그 일이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책은 다섯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마다 잡화점에 고민편지를 보내는 사람들과 그편지에 답장을 해주는 사람들의 인생이 얽히고 풀리는 모습을 그립니다.

책의 결말은 과거와 현재의 인물들이 모두 나미야 잡화점에서 만나서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소설은 애절한 사랑과 희생, 우연과 필연,인연과 기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3.나의 후기

소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사연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생선 가게 뮤지션’이라는 사연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는 집안 대대로 전해져 오는 생선가게를 물려받아야 하지만 좋아하는 가수일을 포기하기 싫어 고민하는 청년입니다.

잡화점으로 온 편지에 답장을 해준 쇼타는 그에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가수인 아키오의 이야기도 해줍니다. 아키오는 환광원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습하고 노래하며 성공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쇼타의 답장을 읽은 '생선 가게 뮤지션’은 자신의 꿈을 위해 용기를 내고 부모님과 대화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저는 이사연이 인상깊었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쇼타와 '생선가게 뮤지션'은 서로 모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조언해주는 모습이 따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쇼타도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아키오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아키오는 소설에서 여러번 언급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인데요 그가 환광원 출신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가 쇼타와 '생선가게 뮤지션'에게 영감과 힘이 되어주는것도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같은 시대에도 이런곳이 존재했었다면 어땠을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