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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아몬드>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3. 23.

 

 

 

 

손원평 작가님의 장편소설 중 하나인 <아몬드> 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소설은 사회적인 메세지도 담고 있는 청소년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읽기 좋은책입니다.

 

 

1.저자소개

손원평 작가님은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셨습니다. 2001년에 씨네21 영화평론상을 수상하며 영화평론가로 데뷔하셨고, 2006년 제3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에서 <순간을 믿어요>로 시나리오 시놉시스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정이 안가는 인간>, <너의 의미>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을 쓰고 연출하였으며, 2017년에는 장편소설 <아몬드>로 창비청소년문학상과 <서른의 반격>으로 제주4.3 평화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도 인정받으셨습니다.

<아몬드>는 국내외에서도 큰사랑을 받아 2020년에는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도 수상하셨습니다. 

<아몬드>가 출간 5년만에 국내 판매 100만부를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손원평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가치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독자들은 그녀의 소설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줄거리

<아몬드>는 감정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소년 선윤재와 그의 친구 곤이, 도라 등의 성장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선윤재는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타고난 침착성과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분에 별 탈 없이 지내왔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이던 열여섯번째 생일날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 가족을 잃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앞에 곤이가 나타납니다. 곤이는 감정이 가득찬 아이입니다.  어릴적 놀이동산에서 부모님과 헤어진후 13년동안 홀로 지낸 곤이는 분노와 비난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런 곤이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 윤재가 신경쓰이고 답답한 존재입니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맙니다.

윤재는 곤이와의 만남을 통해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후 두소년은 남들이 이해할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이후 도라와의 만남으로 가슴이 따까운 감정이 느껴졌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감정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사람들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감정을 하나씩 되찾아 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윤재와 곤이는 서로 친구라고 인정하며 헌책방에서 함께 살기로 합니다.

소설의 주요 내용은 감정없는 소년이 주변사람들(곤이,도라,심박사 등)을 만나며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을때,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을때, 소중한 사람이 다쳤을때 등 알게모르게 자라는 모습을 담고있습니다. 

 

 

3.나의 후기

이소설은 감정표현불능증을 앓고 있는 소년 윤재와 그의 친구 곤이의 성장이야기르 그리면서, 공감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많은 독자들은 작가의 매혹적인 문체, 독특한 캐릭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에 빠져들었으며, 감동과 울림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소설을 읽고나면  고통과 상처를 겪은 두 소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모습은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현대 사회에 반성과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회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도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감정이란 참 복잡하고 어려운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성장에는 누구나 아픔이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찾아가는 과정이 잘 그려져 있고 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커서 우리 아이들도 읽어보면 좋을것이고 지금 우리 어른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난 후에도 아무런 울림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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