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작가의 소설 <구의 증명> 이라는 책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소설에 어떠한 수학적인 증명이 나올지 기대하게 되고 궁금해집니다.
1.저자소개
최진영 작가는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난 소설가로,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 실천문학 단편소설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2010년 제15회 한겨레문학상과 2023년 46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장편소설로는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등이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팽이>와 <겨울방학>이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수학적인 증명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며, 독특한 주제와 이야기 구성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진영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인간의 삶에 대한 관찰력과 공감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것을 바라고, 어떤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것을 희망하고, 어떤 것을 후회하고, 어떤 것을 사랑하고, 어떤 것을 미워하는지요. 그런 것들을 쓰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2.줄거리
구의 증명은 최진영 작가의 소설로, 사랑하는 연인 구의 갑자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 혹은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입니다. 소설은 구의 시체를 발견한 담의 시점으로 시작하고, 그들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구와 담은 어린 시절부터 이웃이었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사랑했지만, 부모의 빚과 채무자들의 위협 때문에 힘든 삶을 살아갑니다. 구와 담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시련을 겪습니다. 부모가 진 빚이 불어나 채무자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된 구의 사정을 뻔히 알고도 담은 그를 놓지 않고 그를 따라 청설모처럼 숨어 살게 됩니다. 하지만 구는 부모의 빚 때문에 결국 길바닥에서 채무자들에게 살해를 당하고, 구는 죽기 전까지 담에게 전화를 했고 결국 담이 오기도 전에 숨지고 맙니다. 담은 구의 시신을 집으로 가져와 머리카락부터 하나하나 뜯어 먹어서 자신의 안에 살게 하려고 합니다.
소설은 수학적인 증명과 인간관계를 비유하고,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탐구하빈다. 소설은 구와 담의 열정적인 사랑과 냉정한 죽음에 대해 세련된 감성과 탁월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소설은 독특한 주제와 이야기 구성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3.나의 후기
소설은 수학적인 증명과 인간의 삶의 의미를 연결시키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작가는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의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인 증명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수학적인 증명을 단순히 논리적인 과정으로만 보여주지 않고 인간의 삶과 감정과 관련시켜 보여줍니다. 수학적인 증명을 통해 인간관계를 비유하고 설명하기도 하며, 사랑과 죽음, 상실과 회복 등 인간의 기본적인 주제를 탐구합니다.
또한 수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관련된 수학적인 내용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내며, 수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작가는 수학적인 용어와 개념을 사용할 때마다 간단하게 설명하거나 예시를 들어주어, 독자들이 따라가기 쉽게 해줍니다. 작가는 수학적인 증명을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지, 수학 자체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깊이있는 내용과 재미있는 이야기. 수학적인 요소까지 하나로 묶어 유익하면서도 재미잇는 소설입니다. 와일즈의 증명 과정과 그에 따른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의 감정이입을 유도합니다. 수학적인 요소를 잘 활용하여 이야기에 긴장감과 깊이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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