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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살인자의 기억법>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3. 31.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이라는 책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미 영화로도 많이 알려진 제목이고 알고 계실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1.저자소개

김영하 작가는 1968년 11월 11일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소설가입니다. 김영하 작가는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습니다. 잠실의 신천 중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0년부터 하이텔 등 PC통신을 통해 집필 활동을 시작하였고, 1996년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 1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며 큰 명성을 얻으며 정식으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그 후에도 장편소설 <검은 꽃>, <빛의 제국>, <퀴즈쇼>, <너의 목소리가 들려>,<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허무주의적이면서도 도회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대사회와 인간의 삶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김영하 작가는 소설뿐만 아니라 산문, 번역, 강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tvN '알쓸신잡'에 출연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자주 소통하며 여러 사진과 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2.줄거리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에 문학동네에서 출간했으며, 2017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30년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온 연쇄살인법 김병수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공포 체험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인생이 던진 농담에 맞서는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줄거리는 김병수가 어릴 적 그의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당한 이후로부터 시작됩니다. 병수는 물론 병수의 어머니와 누나까지 매일같이 그의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하였습니다. 이를 참을 수 없었던 병수는 그의 아버지를 배게로 질식시켜 살해합니다.

주인공 김병수는 70세의 노인으로, 과거와 연쇄살인범이었지만 26년 전에 은퇴했고, 그는 은희라는 딸을 키우고 있으며,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력이 점점 흐려집니다. 김병수는 은희의  남자친구인 박주태가 새로운 연쇄살인범이라고 의심하고, 그를 죽이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박주태는 사실 경찰이었고, 은희는 김병수의 딸이 아니라 치매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였스빈다.

김병수는 자신이 은희를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되고, 자신의 집ㅇ[서 수많은 유골이 발견이 됩니다. 그는 자신이 벌인 살인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현장검증에서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반야심경을 읊조리며 정신이 무너집니다. 소설은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스릴러 작품입니다.

 

 

3.나의 후기

이 소설은 살인자의 관점에서 쓰여져 있어서 독자는 그의 행동과 감정에 공감하거나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범한 살인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딸이라고 믿는 사람도 사실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고통스러워집니다. 이는 살인자라는 인간의 모순과 괴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알츠하이머와 기억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살인자는 자신의 기억을 잃어가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잃어가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회피하거나 변명하기보다는 직시하고 인정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의기억은 조작되거나 왜곡되기도 하며, 결국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기억이 인간의 정체성과 존엄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살인자는 자신이 죽음에 가까워지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답은 명확하지 않거나 모순적입니다. 인간의 삶과 악에 대한 복잡하고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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