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아이>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츠지히토나리의 신작 장편소설 <한밤중의 아이> 라는 책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요즘 항상 이슈가 되는 아동 학대는 엄마로써 제발 그만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저자소개

츠지 히토나리는 일본의 소설가, 영화 감독,뮤지션이며, 1959년 동경에서 태어났습니다. 록밴드 에코즈의 보컬로 활동하다가 1989년 소녈 <피아니시모>로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그 후에도 <해협의 빛>은 1997년에 아쿠다가와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한국전쟁 당시의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한 인간 드라마입니다. <하얀 부처>는 1999년에 프랑스 페미나 상 외국소설 부분을 일본인 최초로 수상한 작품으로, 일본과 중국의 역사적 관계를 다룬 소설입니다. 여러가지의 대표작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냉정과 열정사이>는 츠지 히토나리가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쓴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로, 2000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천년여인>, <사랑을 주세요> 등의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그 외에도 <안녕 언젠가>,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태양을 기다리며> 등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츠지 히토나리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현재는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다양한 예술적 표현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줄거리

한밤중의 아이는 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로 유흥가에서 태어나 호적이 없는 한 아이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렌지는 유흥가에서 일하는 부모에게 방치되고 학대를 당합니다.

호적이 없어서 주민등록증도 없고, 건강보험에도 들지 못하고, 초등학교에도 다니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렌지는 지역 축제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를 보며 꿈을 키웁니다. 렌지의 삶을 지켜주는 것은 나스카 환락가의 따뜻한 어른들입니다. 식당과 포장마차 사장들, 부적을 건네주는 삐끼 이시마, 집을 빌려주는 겐타, 호적을 취득할 방법을 찾아주는 경찰 히비키, 아빠 역할을 해주는 헤이지 등이 렌지에게 정성껏 식사와 정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경찰 히비키와의 만남으로 인해 일이 틀어지게 되고, 렌지는 어른이 되어서도 나스카 환락가에서 호스트로 일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엄마의 전남편 후미아키가 나타나서 렌지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후미아키는 렌지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려고 합니다. 렌지는 후미아키와 맞서기 위해 총을 손에 넣고 국가를 선포합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법과 사회에 맞서는 것인데 렌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 소설은 무호적 아동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의 씁쓸한 현실을 말하면서도 따뜻한 어른들과 사회를 그려냄으로써 희망을 노래하고 우리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철학적인 사색과 섬세한 감성이 잘 표현된 소설입니다.

 

 

 

3.나의 후기 

소설은 학대받고 방치된 어린아이들의 삶을 진실하게 그리면서,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일깨웁니다.

사회와 우정의 중요성과 따뜻함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되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렌지의 삶은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고통과 외로움으로 가득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웠습니다. 

렌지에게 따뜻함과 정성을 주었던 나스카 환락가의 어른들은 렌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은 렌지를 자신들의 가족처럼 대해주고, 렌지가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 소설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어린이에 대한 학대와 방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며, 국가와 사회는 이를 예방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이며, 이를 주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는 꿈과 희망을 가질 권리가 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사회에도 '한밤중의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른'들이 되어야 하고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