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소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3. 31.

 

 

 

이꽃님 작가님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장편소설을 소개하려 합니다.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찡하게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습니다.

 

 

1.저자소개

이꽃님은 1989년 울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습니다. 2014년 서울 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메두사의 후예>로 등단했습니다.

이꽃님은 청소년소설과 동화를 주로 쓰는 작가입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름을 훔친 소년>,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이 있습니다. 동화 <악당이 사는 집>, <귀신 고민 해결사>, <죽이고 싶은 아이> 등이 있습니다. 

이꽃님의 작품은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주로 쓰지만, 판타지,SF,미스터리,로맨스 등 다양한 요소를 섞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또한 편지,일기,SNS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캐릭터들의 감정과 생각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이꽃님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면서도,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꽃님 작가는 현재도 적극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줄거리

이 책은 시공간을 초월해 두사람의 편지를 통해 펼쳐지는 판타지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둘이서만 자란 주인공 은유는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이렇게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자기 자신에게  쓰는 편지로 시작됩니다. 현재에 살고 있는 은유는 어느 날 아빠가 쓰라고 한 편지를 받습니다. 답장을 보낸 사람은 먼 과거 시간에 사는 초등학생 은유입니다.

두 사람은 믿기 어렵지만 현재의 주인공이 과거 시간에 사는 다른 은유에게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알려주며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합니다. 두 은유는 서로의 삶과 비밀을 공유하며 친구가 되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게 됩니다.  소설의 설정상 특이한 점은 서로 편지가 도착하는 시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시간에 사는 은유는 현재의 주인공보다 더 빨리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거의 은유는 현재의 은유의 엄마이고, 임신 중 암을 앓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자마자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현재의 은유는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되고, 그녀와 이별하며 성장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서로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 과거의 은유는 현재의 은유의 어머니가 되기 위해 세계를 뛰어넘어 달려오고 있던 것입니다.

 

 

 

3.나의 후기 

이 책은 두사람의 편지를 통해 펼쳐지는 판타지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은 같은 이름을 가진 은유라는 이름인데, 한 명은 현재에 살고 있고, 다른 한 명은 과거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은유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도 딸에게 편지를 써서 사랑과 위로를 전합니다. 현재의 은유는 어머니의 죽음을 알고도 편지를 받아서 감사와 용기를 얻습니다. 두 은유는 편지를 통해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줍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가족에게 얼마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습니다.

과거의 은유는 자신의 시간이 멈춰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현재의 은유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러나 두 은유는 결국 자신의 시간에 맞춰 살아가야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은 항상 흘러가고 변화하는 것이며, 그것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면 안되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을 배웁니다. 

소설은 독자들에게 가족과 시간에 대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두 은유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결말은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고,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진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마음을  울리게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