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 작가의 <인간 실격> 이라는 소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인간의 나약함과 불안함을 뼈저리게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1.저자소개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억압,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갈등과 공존을 다룬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는 1909년 아오모리현에서 부유한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났고, 본명은 쓰시마 슈지였습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동인지를 발행하거나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도쿄제국대학 문학부에 입학했지만 중퇴하고 작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936년 첫 작품 <만년>을 발표하고 , <달려라 메로스>,<사양>,<인간실격> 등의 작품들로 이기와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무회파나 신희작파라고 불리는 전후의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와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은 고통과 절망을 느꼈습니다.평생을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렸고, 여러 번의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그 중 몇 번은 작품의 소재로도 사용했습니다.
그는 1948년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가와에 투신하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작품은 일본 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2.줄거리
인간실격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작가의 자전적인 요소가 많이 반영된 소설입니다.
또한, 소설은 작가가 자살하기 직전에 완성된 작품으로, 작가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오바 요조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공포와 불신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을 광대처럼 꾸미고 살아가지만, 결국 여러 번의 자살시도와 알코올과 마약에 의존하며 인간실격이라는 낙인을 받게 됩니다.
소설은 서문과 후기를 제외하면 세 편의 수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수기에서는 요조의 어린 시절과 인간에 대한 공포가 시작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익살꾼 노릇을 하며 자신을 감추고 살지만 그는 어른들의 잔혹한 범죄에 힘없이 웃는 인간일 뿐입니다.
두 번째 수기에서는 요조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케이치와 호리키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고, 술과 담배와 매춘부와 좌익사상에 빠져 방탕한 삶을 살아갑니다. 삶을 살면서 처음으로 동반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기소유예를 받습니다. 세 번째 수기에서는 요조가 여러 여자와 파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점점 깊은 절망에 빠지고, 그는 알코올과 모르핀에 중독되고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세상에 대해 점점 경계하지 않게 되고,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인간 실격은 인간으로서 최후의 순간까지도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던 요조의 비참한 인생을 그린 작품입니다.
3.나의 후기
이 소설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주인공 요조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맞춰 살아가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고 인간실격이라는 낙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주체적으로 결정하거나 책임지지 못하고, 타인이나 사회에 의존하거나 탓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진정한 행복이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습니다. 또한, 인간은 완전하지 않고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이나 약점을 인정하고 용서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인간실격은 작가의 비극적인 삶과 사상을 반영한 작품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본질과 존엄성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다양하고 복잡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선과 악, 이성과 감성, 자유와 책임, 공동체와 개인 등의 모순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때로는 높은 이상을 추구하고, 때로는 낮은 욕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타인과 협력하고 타인과 충돌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고 때론 불만을 품기도 합니다 이런 인간의 모순적인 측면들이 인간의 본질과 한계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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