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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소설추천 <러브 알러지>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5. 16.

 

 

 

 

 

박한솔 작가의 <러브 알러지> 라는 연애소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벌써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설레고 힐링이 되는거 같습니다.

 

 

 

1.저자소개

박한솔 작가는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졸업하여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친근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으며, 그림동화 <별이 할머니는 거짓말쟁이>, <땡감은 어떻게 되었을까>와 도시집 <아하, 그렇구나!>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서로는 2022년 첫 에세이 <사랑에 빚진 자가 부치는 편지>는 작가가 자신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편지 형식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파편화된 기억들의 끄트머리라도 가장 사랑하는 존재의 생이 소멸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고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2023년 단 한 권의 힐링 연애소설 <러브 알러지>도 있습니다.

작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짓는 사람이 되길 꿈꾼다고 합니다.

 

 

 

2.줄거리

소설은 휘현과 이든이라는 두 남녀의 관점으로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휘현은 어릴 때부터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관계 회피적 인물로, 전교 1등을 하면서도 연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캘리포니아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는데, 기숙사 문제로 이든의 집에 하우스메이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든은 2살 때 보육원 앞에 버려진 고아로, 미국에서 입양되어 성장했습니다. 그는 생모를 찾기 위해 한국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광고 홍보학을 전공하는 휘현과 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휘현과 이든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휘현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던 중 휘현은 이든과의 식사 도중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서는 '인간 알레르기'라는 듣도 보도 못한 진당명이 내려집니다. 휘현은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 알레르겐인 이든과 함께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임상시험의 조건은 7일 동안 18시간씩 2m 거리 내에서 함께 있어야 하고, 서로의 반응을 일지에 기록해야 하는 것입니다. 휘현과 이든은 임상시험을 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휘현은 자신의 과거와 상처 때문에 이든을 밀어내려 하고, 이든은 생모와의 재회를 앞두고 혼란스러워집니다. 

소설은 휘현과 이든이 자신들의 문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연애소설입니다. 용서와 치유가 담긴 힐링 소설이기도 합니다. 

 

 

3.나의 후기

작가가 애착이론을 바탕으로 캐릭터들의 성격과 행동을 묘사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휘현은 공포-회피형 애착 유형으로, 타인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고 합니다. 이든은 안정형 애착 유형으로, 타인과 신뢰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자신의 애착 유형을 바꾸어 나가는 과정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표현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휘현은 이든에게서 처음으로 받는 관심과 배려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이든은 휘현의 상처와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와 현재를 받아들이고 용서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작가가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와 상황을 다양하게 사용한 점이 즐거웠습니다. '러브 알레르기'라는 독특한 질병과 그것을 치료하기 위한 임상시험, 데이트에 실천하는 애착유형 테스트 등은 독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합니다. 또한 캐릭터들이 겪는 여러 에피소드들도 재치있고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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