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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소설추천 <무지개곶의 찻집>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7. 16.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의 <무지개 곶의 찻집>이라는 책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번 책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책인거 같습니다.

 

 

 

1.저자소개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님은 1969년 지바 현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 졸업 후 출판사를 거쳐 문필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2006년에는 <라스트 사무라이 외눈의 챔피언 다케다 고조>로 제17회 미즈노 스포츠라이터 우수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작가님은 소설, 에세이, 논픽션,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 설정,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필체로 풀어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중 <쓰가루 백년 식당>, <당신에게>, <무지개 곶의 찻집>, <나쓰미의 반딧불이>는 영화로도 사랑받았고, <키리코의 약속>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외 다른 저서로는 <바다를 품은 유리구슬>, <미코의 보물상자>, <여섯 잔의 칵테일>, <푸른 하늘 맥주>, <도쿄타워가 사라질 때까지> 등이 있습니다.

작가님은 자신의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소통하고 계십니다.

 

 

 

2.줄거리

무지개 곶의 찻집은 모리사와 아키오의 장편소설로, 바다가 보이는 작은 찻집에서 벌어지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찻집 주인 에쓰코는 화가였던 남편을 잃고 혼자 찻집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맛있는 커피와 음악을 선사하고 위로해줍니다. 손님들은 각자의 고민과 상처를 가지고 찻집에 들르고, 에쓰코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삶을 찾아가게 됩니다.

소설은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어메이징 그레이스' 는 아내를 잃고 딸 노조미와 혼자 살아가는 아버지 켄타의 이야기입니다. 켄타는 딸을 위해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주고, 무지개 곶의 찻집에 들러 커피를 마시면서 아내의 추억을 되새깁니다. 에쓰코는 켄타에게 남편이 그린 무지개 그림을 보여주고,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노래를 들려줍니다. 켄타는 자신의 삶에 다시 희망을 찾게 됩니다.

두번째 에피소드 '걸즈 온 더 비치'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는 소녀 유카의 이야기입니다. 유카는 면접에 실패하고, 엔트리 시트를 작성하는 것에 지쳐버립니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도중에 무지개 곶의 찻집에 들리게 되고, 에쓰코와 대화를 나눕니다. 에쓰코는 유카에게 남편이 그린 힘찬 그림을 보여주고, 걸즈 온 더 비치라는 노래를 들려줍니다. 유카는 자신의 꿈에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세번째 에피소드 '더 프레이어'는 도둑집을 하다가 무지개 곶의 찻집에 숨어든 소년 타쿠야의 이야기입니다. 타쿠야는 남편이 그린 무지개 그림에 매료되어 있던 중, 에쓰코와 마주칩니다. 에쓰코는 타쿠야를 싫어하지 않고, 커피와 샌드위치를 대접해줍니다. 에쓰코는 타쿠야에게 남편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 더 프레이어라는 노래를 들려줍니다. 타쿠야는 자신의 최악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마지막 에피소드 '오버 더 레인보우'는 남편과 이혼하고 딸 치아키와 함께 살아가는 여자 아사미의 이야기입니다. 아사미는 딸과의 관계가 좋지 않고, 일도 잘 되지 않습니다. 어느 날, 치아키가 학교에서 싸움을 벌이고 도망친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아사미는 치아키를 찾으러 가다가, 우연히 무지개 곶의 찻집에 들립니다. 에쓰코는 아사미에게 남편이 그린 무지개 그림을 보여주고, 오버 더 레인보우 라는 노래를 들려줍니다. 아사미는 자신의 딸과 다시 소통하기로 결심합니다.

 

 

 

3.나의 후기

작가님의 필체가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고,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인물드르이 고민과 상처가 공감이 됩니다. 

소설은 인생의 파도에 휩쓸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온기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에쓰코의 찻집은 각자의 고민과 상처를 가지고 찻집에 들르고, 에쓰코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삶을 찾아가게 되는 사람들의 정거장이 됩니다. 

소설은 일본 치바 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해안 절벽 끝 작은 찻집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무지개 케이프 다방'을 취재하여 그곳의 풍광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입니다. 

소설을 읽고 나면 마음속 무지개를 찾아서 바다가 보이는 작은 찻집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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