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 보니당 작가의 소설 <128호실의 원고> 라는 책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원고 하나로 많은 삶들이 변화되고 어떤 힘을 주는지 알아볼까요?
1.저자소개
카티 보니당은 프랑스의 작가로, 2017년에 실명으로 출판한 첫 소설 <크리스마스로즈의 향기> 로 11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14살 이후로 꾸준히 글을 써왔으며, 현재 부르고뉴 지방의 도시 반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작가 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두 번째 소설인 <128호실의 원고>는 편지를 통해 원고의 비밀을 풀어가는 서간체 소설로, 프랑스와 해외에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안은주 번역으로 2020년에 한즈미디어에서 출판되었습니다. 그녀의 세 번째 소설은 <복선>으로, 그녀가 필명으로 작품 투고 사이트인 몽베스트셀러닷컴에 올렸던 것이 2015년에 독립작가문학상을 받아 출판된 것입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주로 현대 프랑스 사회와 인간관계를 다루는 소설이며, 문학적인 감각과 위트 있는 문체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녀의 책을 읽으면 삶에 대한 통찰과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2.줄거리
128호실의 원고는 33년 전 캐나다에서 잃어버린 미완의 소설 원고가 프랑스의 한 호텔에서 발견되고, 이를 읽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하는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담은 서간체 소설입니다.
휴가를 즐기러 간 브르타뉴 해변의 호텔 128호실에서 소설 원고를 발견한 안느 리즈는 이를 주인에게 돌려줍니다. 그런데 원고를 받은 작가 실베스트르는 그 원고가 자신이 33년 전 캐나다에서 잃어버린 것이고, 자신은 전반부만 썼는데 글이 완성된 채 돌아왔다고 답장합니다. 이에 호기심이 생긴 안느 리즈는 원고가 어떻게 캐나다에서 프랑스까지 왔는지, 뒷부분을 쓴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그녀는 편지 교환을 통해 원고의 여정을 거슬러 올라가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 원고가 잠시라도 이를 소유했던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소설은 작은 편지들이 하나의 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작은 일상들이 하나의 큰 삶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3.나의 후기
소설은 원고의 미스터리와 인간관계를 재미있게 그려내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원고를 읽고 쓴 사람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삶에는 각자의 고민과 꿈, 상처와 용서가 있습니다. 그들은 원고를 통해 서로에게 영감과 위로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인연과 기회를 얻습니다. 소설은 책과 문학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의 삶이 책과 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소설은 서간체 소설이라는 고전적인 형식을 취하면서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편안한 말투로 보통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과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편지소설이라는 말에 동감할 수 있고 소설을 통해 삶의 여러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가신의 삶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웃고 울며 감정이입을 하고, 작가의 위트와 지혜로운 통찰에 감탄가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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