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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회색 인간>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4. 6.

 

 

 

 

김동식 작가의 <회색 인간> 이라는 소설집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우리들은 어떤 색의 인간일까 생각해보게 되는 제목인거 같습니다.

 

 

1.저자소개

김동식 작가는 198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중학교 중퇴 후 주물 공장에서 10년 동안 일하면서 머릿속에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글은 짧고 강렬하며, 결말에 반전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술,마법,외계인,요괴,악마,좀비,타임머신 등 특이한 소재를 다루는 것도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10권에 이르는 초단편 소설집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작법서인 <초단편 소설 쓰기>도 발간했습니다.  

그는 요즘 학교나 도서관에서 특강을 많이 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번역 출간과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2018년에 출간한 초단편 소설집<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살인자의 정식>, <성공한 인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집들이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한 단편들이나 청소년 SF 단편집에도 참여한 작품들도 있습니다.

 

 

 

2.줄거리 

회색 인간 소설은 총 66편의 초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공포나 디스토피아 장르로, 인간의 어리석음이나 본성을 비판하거나 반전을 통해 독자를 충격에 빠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표제작인 회색 인간은 지저 세계의 인간들로부터 납치당한 만 명의 사람들이 강제 노동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곡갱이 한 자루를 들고 빛도 없는 곳에서 땅을 파며 말 그대로 '회색 인간'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 놓았습니다.

이 외에도 무인도의 부자 노인, 낮인간 밤인간, 신의 소원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중에 무인도의 부자 노인은 배가 침몰한 후 무인도에 갇힌 생존자들이 자신이 부자라고 주장하는 노인의 지휘 하에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노인은 자신의 재산을 보증으로 다른 생존자들에게 식량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하지만 구조대가 오기 직전, 노인은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생존자들은 노인의 역할에 감사하며 그를 용서합니다.  

신의 소원은 신께서 세상에 내려오셔서 모든 사람들에게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십니다. 사람들은 각자 원하는 것을 말하지만, 신께서는 그들의 소원을 듣고 웃으십니다. 신께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그것이 행복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합니다.

 

 

 

3.나의 후기

이 소설은 인간의 어리석음이나 본성을 비판하거나 반전을 통해 독자를 충격에 빠뜨리는 공포나 디스토피아 장르의 초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소설은 작가의 독특한 서술 방식과 그 자신의 특이한 삶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공장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쉬지 않고 일한 남자로, 어떤 글쓰기 교육도 받지 않았지만 항상 공장에서 일을 하는 동안 머릿속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300편의 짧은 소설 가운데 66편을 추려 묶어 출판한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얕고 휘발성이 강합니다. 이야기 하나하나는 신선하지만 여운은 적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스토피아적 주게를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니 이 소설이 저 소설 같습니다. 이야기 간의 차이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읽고 나서 마음속에 금방 증발됩니다. 고전 소설과 비교해서 깊이감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소설은 인간의 본성과 예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예술의 힘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고, 또한 현대 사회에서 각자의 삶에 치여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예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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