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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스노볼 드라이브> 줄거리와 저자소개 및 나의 후기

by 봄봄엄마 2023. 4. 3.

 
 
 

조예은 작가의 장편소설 <스노볼 드라이브> 책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겨울이랑 어울리고 관련된 소설인거 같은데 그 추측이 맞을까요
 
 

1.저자소개

조예은 작가는 1993년 군산에서 태어난 금속공예학과 출신에 신예 장르소설가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완성한 단편소설 <오버랩 나이프,나이프>로 황금가지의 제2회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두번째 완성작이자 첫 장편 <시프트>로는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안전가옥의 첫 번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소설집<칵테일,러브,좀비> 등을 발표하며 좋은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특징은 장르소설임에도 묘하게 메인스트림이여서 책이 나오면 한동안 판매량 탑10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좀비를 통해 일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작가님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부터 B급 영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시고, 유혈이 낭자한 콘텐츠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셨다고 합니다 작가는 장르소설을 쓰시지만 잔인한 것이나 새드엔딩을 좋아하지 않으시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쓰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최근작소설엔 <트로피컬 나이트>가 있습니다.

 

 
 

2.줄거리

스노볼 드라이브는 조예은 작가의  SF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피부에 닿자마자 발진을 일으키고 태우지 않으면 녹지 않는 방부제 눈이 내리는 재난의 시기를 배경으로, 10대의 절반이 눈 아래 묻힌 채 성인이 되어버린 두 인물의 시간들을 애틋하고도 경쾌하게 그려 낸 이야기입니다.
세상이 망하기만을 바라던 초여름,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피부에 닿자마자 발진을 일으키고 태우지 않으면 없어지지도 녹지도 않는 방부제 눈은 일주일 내내 내립니다. 녹지 않는 눈은 7년 전 주인공이 15살 때부터 내리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은 밖을 나갈 때 우주복을 입고, 눈이오는 경우에는 나가지도 못합니다. 또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됩니다. 
주인공 모루는 녹지 않는 눈을 소각하는 센터에서 일하는 소녀로, 스노볼 하나만을 남긴 채 사라진 이모 유진을 찾으려고 합니다. 유진은 피부에 닿아도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는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루의 중학교 동창 이월은 죽은 새엄마를 눈에 묻어주기 위해 유진의 트럭을 이용하다가 강도에게 습격당하고, 센터에 들어오게 되고 모루는 이월과 재회하면서 이월의 새엄마가 스노볼을 수집하는 사람이었다는것과 이월이 유진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루와 이월은 유진의 행방을 추적하다가 눈사태에 휘말리고, 이월의 아버지가 찾아오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고, 모루와 이월은 이월의 아버지의 차를 훔치고, 계속해서 유진을 찾으러 떠납니다.
 
 

3.나의 후기

녹지 않는 눈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되었습니다.
눈은 또한 인간의 탐욕과 욕망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스노볼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사람들은 눈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려고 하며, 눈에 대한 애정과 존중이 없습니다. 스노볼은 인간의 삶과 기억을 담고 있는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단지 상품일뿐입니다.
그리고 이모 유진의 캐릭터가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피부에 닿아도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는 특별한 사람으로 그녀는 트럭 운전사로 일하면서 스노볼을 수집하는 사람들과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스노볼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을 기록하려 합니다. 그녀는 스노볼을 팔거나 버리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스노볼 하나를 남기고 사라지는데 그녀는 스노볼 속의 세계를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은 우리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책임감을 되새기게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따라 변화합니다. 우리는 자연과 환경에 대해 존중하고 보호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삶과 기억에 대해 소중히 여기고 사항과 희망에 대해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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